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은 기업들의 고객중시 경영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1993년 만들어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상은 국내 기업(기관)의 고객만족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크게 △전사(全社) △사업장서비스 품질인증 △개인 등 세 부문으로 나누고,전사부문은 다시 종합대상 부문대상 고객서비스혁신상 등 3분야로 나눠 기업(기관)들을 평가했다. 전사부문 종합대상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조직·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 및 기관을,고객서비스 혁신상은 차별화된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업 및 기관의 성과를 평가해 최종 수상기업(기관)을 선정했다. 지난 6∼7월 기업(기관)의 접수를 받아 8∼10월 서류→현장→종합심사를 했다. 경영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심사와 종합심사를 벌여 총 42개의 최종 수상기업(기관)을 선정했다. 심사 및 선정을 주관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5,16일 이틀간 '고객만족경영 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수상기업(기관)의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세계적인 특송배달 전문기업 페덱스(FedEx)의 고객만족경영 노하우와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의 특별강연,하원만 현대백화점 사장의 경영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6일에는 휴렛팩커드(HP)의 고객만족경영 실천 사례,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 기획예산처 등 공공부문의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