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앤디 시에는 14일 전 세계 유가버블이 마침내 붕괴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경제 성장 기대감을 고무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시에는 "스스로의 무게의 의해 유가 거품이 폭발하고 있는 것 같다"며"석유 과잉 공급이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석유시장으로 유입될 자금을 둔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수 개월내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40달러가 무너질 수 있다고 관측. 시에는 "유가 하락은 거의 세금 인하 효과와 견줄만 하다"고 지적하고"OECD 선진국은 소비 부양을 누리고, 아시아는 생산원가 하락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시아의 생산원가 하락은 수출 증가율 5%에 해당되는 우호적 효과라고 덧붙였다. 시에는 "따라서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성장을 자극시켜줄 호재이나 다만 내년 중반경 이미 고꾸라진 부동산 경기 등 영향으로 세계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급강하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