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공=지난해보다 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난 3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6.8%,순이익은 90.3% 증가했다. 매출액도 363억원으로 31.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금형과 가공기계 부문에 영업력을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미주및 유럽지역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현재 추세라면 올 매출액은 당초 목표치 1100억원을 넘는 1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우주일렉트로=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9%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억원,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0%,533% 급증했다. 회사측은 실적 호전과 관련,"주력제품인 LCD커넥터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SSCP=작년보다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7.3% 증가한 339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작년보다 159.2% 늘어났다. 회사측은 실적 호조 요인으로 △전방산업인 IT 및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디자인 소재의 중요성 부각으로 제품 단가 상승 △소재원료의 수입대체 생산 확대로 매출원가 절감 등을 꼽았다. ◆태광=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2.26% 증가한 2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30.10% 줄었으나 순이익은 18억원으로 34.75% 증가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는 3분기 매출 지연분이 계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영·김진수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