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서도 할인분양 아파트가 등장했다. 주택개발업체인 조인건설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맞은 편에 건립한 고급 빌라 '서초 아이빌'을 개발 초기 당시 분양가보다 평당 200만원 정도 내려 공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전체 24가구 규모로 41~56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미 준공까지 끝낸 정식 '선(先)시공 후(後)분양' 형태로 분양하는 단지여서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착공 당시엔 41평형 분양가를 평당 2200만원에 책정했으나 준공이 끝난 현재는 1990만원으로 낮췄다. 56평형도 2140만~2230만원에서 1890만~1980만원으로 내렸다. 41평형이 56평형보다 평당 분양가가 높은 것은 최고층(6층)에 있기 때문이다. 서초 아이빌은 우면산 등산로 입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서초IC를 이용,경부고속도로에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02)587-8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