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닷새째 상승,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의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26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둔화돼 1.51포인트 오른 1257.63으로 마감했다. 유가 안정,옵션만기 통과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이 주가 상승을 도왔고,특히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세를 보인 게 큰 힘이 됐다. 삼성전자는 사흘째 상승으로 62만원대로 올라서며 신고가행진을 이어갔다.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하이닉스도 4.8% 급등했다. 하지만 LG필립스LCD가 0.9% 내렸고,포스코도 중국의 철강생산 증대로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따라 1.8% 떨어지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주 내에서도 우리금융 신한지주가 소폭 올랐지만 국민은행은 약세로 마감했다. 동아제약이 실적호전에 힘입어 4.7% 급등하며 신고가에 올랐고,CJ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5일째 상승행진을 벌였다. 또 두산이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으로 13.1%나 급등했고,LG카드도 매각추진을 재료로 2.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