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5일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이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14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하나 이승재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영업실적은 고부가가치선 건조 확대와 고가 수주 물량의 매출 반영 등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도별 건조 선가의 상승 속도가 대형 조선 3社 가운데 가장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Drillship, FPSO 등 고부가가치 해양 플랜트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해양 플랜트 시장 호황의 대표적인 수혜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1만8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