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15일 수동기능을 강화한 630만 화소급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인 ‘파인픽스 F1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유럽영상음향협회상(EISA 어워드)을 받았던 ‘파인픽스 F10’의 후속 모델로 ‘ISO 1600’까지 지원하는 고감도 촬영이 가능한 디카다.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는 수동 기능과 접사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이 제품은 ‘수동 모드’에서 조리개 수치를 조절해 배경을 흐리게 하고 인물을 강조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셔터 스피드를 조절해 정지된 순간이나 빛의 흐름 등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어 보다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가격은 49만8000원. 한국후지필름은 16일부터 20일까지 롯데닷컴,GSe숍 등 주요 10개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46만8000원에 5만원 상당의 사진인화권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