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디스크 한 장에 최대 200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저장장치를 개발했다. 대우일렉은 15일 "홀로그래피 기술을 적용,3차원 입체 방식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HDDS'(Holographic Digital Data Storage)'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HDDS'는 기존의 일반 디스크나 DVD방식 디스크와 달리 레이저의 파동간섭 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장치를 개발하기는 세계적으로 미국의 인페이스(InPhase)사에 이어 두번째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