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자제품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15일 러시아에서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브랜드(Brand of the Year)상'에서 LCD TV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는 유럽 기업가치평가단체인 '에피(EFFIE)'가 러시아에 있는 현지기업 및 외국기업들의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등을 따져 최고 기업에 주는 상으로,올해는 26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삼성전자는 LCD TV 외에도 MP3플레이어로 '고급기술 제품 및 서비스' 부문 금상을,세탁기로 '가정용 가구 및 가전제품' 부문 금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현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전자제품에 주는 '올해의 선택(Choice of the Year)상'에서 PDP TV,디지털 캠코더,세탁기,노트북,프린터 등 9개 제품에 걸쳐 수상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