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은 생산성 향상과 직원 복지를 위해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직원들은 1주당 4000원(발행가격 5000원)에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으며 17일 회사 창립 총회에서 우리사주 규모와 청약 한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사주 조합원들은 매입금액에 대해 연간 400만원까지 근로소득 소득공제(세제혜택 연 75만원)를 받게 된다. 회사는 직원 개인별 청약 한도 범위 내에서 청약금액의 20%를 지원해준다. 또 녹십자생명은 이달 중 50억원의 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녹십자홀딩스와 허영섭 녹십자 회장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