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 중인 도심복합타운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대전시 은행1구역 도심 재개발사업이 금융권 파이낸싱과 사업 관리(CM)를 맡을 업체를 선정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시 은행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15일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초대형 도심 재개발사업인 은행1구역 사업 추진에 따른 CM 업체 선정 및 금융권 파이낸싱을 끝냈다고 밝혔다. 조합을 대신해 사업 관리를 맡을 업체로는 한미파슨스와 경진 등 2개사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용역비만도 230억원에 달해 이제까지의 부동산 개발단지 CM 비용으로는 최대 규모다. 공사비와 사업비를 담당할 파이낸싱 금융회사로는 국민은행이 선정됐다. 또 총 공사비가 1조6000억원에 달해 올해 주택건설업계 최대 관심 사업으로 부상한 이 단지의 시공사 선정은 다음 달 9일쯤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두산산업개발 계룡건설 등 5개사가 2~3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2009년까지 건설될 예정인 이 단지에는 지상 69층짜리 특급호텔 1개동,50층 아파트 4개동,업무용 빌딩,오피스텔,백화점,컨벤션 등의 건물이 들어선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