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은 2만7000여가구로 이달 공급 물량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총 51개 단지 2만7595가구(주상복합·오피스텔 제외)로 11월 분양 예정 물량(5만9776가구)보다 53.8%나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성수동 2가 현대홈타운과 창전동 쌍용스윗닷홈이 주목할 만한 단지로 꼽힌다.


성수동 2가 KT 부지에 지어지는 현대홈타운은 18~92평형 445가구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역조합 아파트인 마포 창전 쌍용스윗닷홈은 전체 635가구 중 25~45평형 2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기 지역에선 택지지구 내 분양 물량(3108가구)이 비교적 풍부해 실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동부건설은 하남시 풍산지구 B-7블록에 32평형 16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임광토건은 화성시 봉담읍에서 30~54평형 1036가구를 선보인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