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15일 수동 기능을 강화한 630만 화소급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F11'을 선보였다.
지난 8월 유럽영상음향협회상(EISA 어워드)을 받았던 '파인픽스 F10'의 후속 모델로 'ISO 1600'까지 지원,고감도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는 수동 기능과 접사촬영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49만8000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도 연합과 좌파인 신민중전선이 극우 국민연합의 집권을 막기 위해 연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프랑스 증시가 반등하고 유로화가 올라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개장전 거래에서 소시에테 제네랄 같은 금융주식들이 오르면서 한 때 2.8%까지 상승했다. 유로존 국가채무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프랑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bp (1bp=0.01%)하락한 3.272%로 가격이 소폭 회복됐다. 이는 프랑스 재정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데 따른 것이다. 극우 국민연합은 프랑스 정부 재정에서 막대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공약해 국채가 하락하고 시장에 불안이 확대됐다. 프랑스는 이미 막대한 예산 적자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은 상태이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벤치마크도 1% 올랐고 유로화도 2주만에 가장 큰 일중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0.5% 상승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1일 전 날 실시된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이 1차 투표에서 33.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좌파인 신민중전선은 28%, 현 대통령인 마크롱 연합은 20.8%를 얻었다. 극우 국민 연합은 과반수에는 크게 미달하고, 신민중전선과 마크롱 연합의 합계 지지율은 국민연합을 크게 앞선다. 프랑스 근대 역사 이후 극우 세력이 집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프랑스 주식시장은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거를 요청했을 때보다 여전히 약 4% 낮은 수준으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폭에서 3분의 1정도 회복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6월 9일 임시 총선을 요청하면서 프랑스와 유럽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올해 여성기업주간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라는 주제로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을 초청했고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다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졌다.우수한 모범 여성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13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장선윤 고문당인쇄 대표가 금탑훈장을 받았다. 장 대표는 1999년 가업승계 후 매출 30억원 규모 기업을 설비 자동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고용 등을 통해 546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전청민 MS가스 대표는 은탑훈장을 받았다.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세함과 강인함을 살려 여성기업이 함께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이 강점인 분야를 선별해서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해외공관 25개 등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20년 넘게 펼쳐온 윤리경영 활동이 글로벌 기업계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신 의장이 지난달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상은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가에게 수여된다. 각국의 후보 추천과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신 의장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그는 영상 소감을 통해 “지금도 윤리경영이라는 끝없는 여정을 향해 가고 있다”며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신 의장은 2000년 교보생명 대표로 취임한 직후 혁신의 출발점으로 ‘정도영업’과 ‘윤리경영’을 내세웠다. 그해 ‘교보인의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2004년에는 윤리경영 실천을 가속하기 위해 ‘교보인의 직무윤리 실천규범’을 도입했다. 2012년에는 회사 정관을 개정해 ‘교보생명은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의지를 밝혔다.그는 지난해 윤경ESG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윤리경영의 길은 정말 외롭고 힘든 과정”이라고 털어놨다. 실적을 부풀리는 회사보다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신 의장이 윤리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