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HSBC 지점 3곳 개설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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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15일 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신청한 지방 소재 3개 지점 신규 개설을 인가 했다.
윤증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위에서 영국 무역투자청(UKTI)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앤드루 왕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HSBC가 우리 금감위에 신청한 인천과 대전,대구 등 3개 신규 지점 개설을 오늘자로 인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한국에 진출한 영국계 금융회사들이 한국금융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토착화 노력을 기울였다"고 치하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일은행 매입 절차가 이달 말께 원만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캘럼 맥카시 영국 금융감독청(FSA) 의장과 머빈 킹 잉글랜드은행 총재,로버트 핀치 런던 시장과의 면담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영국 무역투자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