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 이후 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평형별 가격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8.31대책 이후 지난 9일까지 서울과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32평형 미만의 소형아파트는 평균 0.38% 하락한 반면 중대형은 0.1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촌은 중대형 평형은 0.92% 올랐지만, 소형은 0.35% 하락해 가격 양극화 현상이 2배 이상 심화됐고, 서울지역 역시 소형아파트는 0.1% 하락한 반면 중대형은 0.5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준형 한국부동산정보협회 리서치팀장은 "8.31 이후 소형아파트 매수 장점이 떨어지면서 보유가치가 큰 대형아파트와의 격차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