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오전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대회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당장 양극화 문제가 시급하고, 고령화와 저출산, 에너지, 연금 문제와 같이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대비해야 할 일들이 한둘이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다양한 견해가 있고 이해관계가 다르지만 공동의 목표에 합의할 수 있어야 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론을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미래에 있을지 모를 위기를 막고 보다 번영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