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명보험협회장 자리를 두고 남궁훈 전 금통위원과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생보협회장 인선을 마무리하려던 후보추천위는 사실상 외부 요청으로 사실상 다음주 인선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 총재 인선과 맞물리면서 생보협회장 인선이 산은 총재가 결정된 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궁훈 전 금통위원이 유력한 가운데 최근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17일 생보협회장 인선을 마무리하려고 했던 후보추천위는 다음 주 차기 협회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후보 추천위는 배찬병 생보협회장의 임기가 오는 23일로 만료됨에 따라 다음 주 초 후임 협회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