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제조업체들의 부채비율이 80%대로 낮아졌다. 지난 9월 말현재 금융회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86.7%로 작년 말의 91.4%에 비해 4.7%포인트 하락했다. 자본총계는 작년 말 300조6392억원에서 323조3236억원으로 22조6844억원(7.55%)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부채 총계는 274억8357억원에서 280조6257억원으로 5조7900억원(2.11%) 증가에 그쳤다.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삼영모방공업(4.8%)이었으며 성보화학(5.4%),한국전기초자(6.9%) 역시 부채비율이 10%에도 못 미쳤다. 반면 파츠닉(1762%),신우(1564%),동양메이저(1430%) 등은 부채비율이 무려 1000%가 넘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