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 옆 부지에 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을 세웁니다. 롯데는 이를 통해 롯데월드를 기존의 백화점, 할인점, 테마파크, 영화관 시설 이외에도 뮤지컬 극장까지 갖춘 원스톱(One-stop) 생활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16일 "올 상반기 롯데 뮤지컬 전용극장을 착공해 현재 철골 공사가 진행중"이라며 "내년 상반기말 1200석 규모의 극장이 개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뮤지컬 전용극장 건설을 위해 400억원을 투입하고, 현재 별도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개관에 따른 극장 운영을 위해 다수의 뮤지컬 제작·기획 업체와 운영방안을 협의중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