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가 닷새째를 지나면서 민간교류 확대와 외자유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APEC 정상회의가 무르익으면서 민간교류와 해외투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16일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을 만나 양국간 우호증진과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S) 후진타오 주석은 이 자리에서 민간차원의 자발적 참여와 상호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중 청소년 교류와 체육교류, 서예대회 및 기업가 교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교류 확대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S) APEC 나흘째였던 지난 15일까지 산업자원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KOTRA 등은 외국 기업들과 모두 14건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자부는 지난 15일 하루에만 홍콩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뉴월드 TMT를 비롯해 3억9천만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자동차 부품과 LCD 등 국내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도 잇따라 체결된 상태입니다. 또 세계 최대 물류업체인 DHL이 인천국제공항 자유뮤역지역에 7천만 달러의 물류기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APEC 회의를 계기로 민간교류 활성화와 5억 6천만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성공한 우리나라. 부산 APEC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