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CJ엔터테인먼트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우리 이왕상 연구원은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3분기 이후 영화 투자 부문이 빠르게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4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확대된 영화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영화산업 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CJ CGV와 CJ미디어 등 지분법 적용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목표가 상향 근거로 제시. CJ미디어의 성장성이 부각될 경우 CJ엔터테인컨트의 주가는 지난 1년간의 박스권(1만2000원~1만9000원)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만98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