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7일 내년 금융업종 중 증권 업종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비은행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주식시장 자금 이동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 특히 거래대금 4조원시 자기자본수익률(ROE)이 10%, 5조원시 15%, 6조원시 20%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펀더멘털도 받춰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이동에 의한 자본시장 활성화로 세번째 대세 상승기를 맞고 있다고 판단. 시장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되는 자금 이동의 수혜폭이 크고 투자은행화가 가능한 증권사가 유리할 수 있다며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