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메리츠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호남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롯데대산유화와 케이피케미칼 등 자회사 가치를 포함한 적정가치는 주당 10만원 수준이라며 현 주가는 적정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 중장기적 석유화학 경기의 둔화를 감안해도 할인폭이 과도하다며 일정 수준의 가치는 인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3분기 영업이익 호조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도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이 둔화되나 견고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