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롤러코스터 어떻게 생각해냈을까…'파란 코끼리를 꿈꾸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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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맨들은 롤러코스터를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세계적인 창의력 집단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의 성공 비결을 담은 '파란 코끼리를 꿈꾸라'(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 일동 지음,이상원 옮김,용오름)가 출간됐다.
이매지니어(Imagineer)는 '상상하다'(Imagin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반세기 전 디즈니랜드를 열고 거꾸로 매달려 달리는 롤러코스터를 놀이기구로 대중화한 주인공들이다.
이 책은 캘리포니아,도쿄,파리,홍콩 등 전 세계 10곳에 '꿈의 궁전'을 만든 이들이 어떻게 창의력을 키우고 발휘했는지를 알려준다. 이들은 창의력 발전 과정을 망아지 길들이기와 비교하면서 창의력의 진짜 비밀이 "어린이를 닮는 것"이라고 귀띔한다. 어린 시절처럼 분홍색 점이 찍힌 파란 코끼리를 그려보라는 것이다.
이들은 또 상상가에서 실천가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창의력 천재가 탄생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필요한 8가지 지침이 유용하다.
△새로움을 쫓아라-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며 즐거움을 느껴라.
△놀라움을 찾아라-나비와 물방울 등 평범한 것에서 놀라움을 발견하라.
△연결을 지어라-다른 눈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수시로 변신하라-소방수가 됐다가 왕자로 변신하라.
△꿈을 꿔라-온갖 엉뚱한 상상을 하며 가능성의 신세계를 열어라.
△규칙을 깨라-창조적 대안에 마음을 활짝 열어라.
△한계를 무시하라-터무니없는 행동을 하면서도 비판을 두려워 말라.
△장난을 즐겨라-바보스런 유쾌함 속에서 위대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212쪽,1만5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