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이 향후 10년간 투자형 상품과 퇴직연금으로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개인보험부문은 연금과 변액유니버셜 등 저축.투자형 상품을, 단체보험보문은 퇴직연금 영향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S : 보험시장 연평균 7.9% 성장) 보험개발원은 2015년까지 은퇴를 대비한 연금과 건강 부문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이 연평균 7.9%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생명보험의 경우 개인보험부문은 연금과 변액유니버셜 등 저축.투자형 상품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주도하면서 연평균 8.0% 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단체보험부문도 다음 달 도입되는 퇴직연금의 영향으로 연평균 9.0%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손해보험은 질병.상해를 담보하는 장기손해보험과 종합보험 위주의 특종보험을 중심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7.2%에 달 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과 해상, 화재 등 일반보험의 경우 평균 4% 미만의 저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수입보험료는 연평균 7.9% 증가해 내년에는 88조 4천억원, 2010년에는 136조원, 2015년까지 184조 9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보험개발원은 또, 앞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노인인구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민영건강보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적극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창수 보험개발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을 보완할 수 있는 민영건강보험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의료비 지원과 장기간병, 소득보상 등을 해주는 선진형 민영건강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 이주환) 김창수 원장은 또 "모델별, 지역별 보험료 차등화와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의 보험료 할증 등 자동차 보험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 당국과 협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