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고객사를 상대로 실시하는 무료 고객서비스(CS) 컨설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57곳의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CS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엔 경남지방경찰청,속초시청,단국대병원,충북대병원 등 관공서와 병원도 있으며 11월에는 노원구청,마산세무서,순천향대병원 등 100여곳이 CS컨설팅을 받고 있다. 명지성모병원,속초병원,대구한방병원 등 5곳은 1~2주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심도 있는 CS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교육받은 인원만 1만3000여명에 이른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5년 동안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한 이 회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선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코치하는 CS컨설팅과 비즈니스 매너,CS마인드,서비스 실천기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이승현 교보생명 고객서비스 기획팀장은 17일 "16명의 CS 컨설턴트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맞춤식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서비스 명칭도 회사와 고객이 모두 윈·윈하자는 뜻에서 '다윈'으로 붙였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