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들간에 쉽게 전염되는 징후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중국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환자들이 확인됐으며 인체 감염 케이스가 더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으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판단. 감염 환자가 있을 경우 당국이 통제를 한다고해도 소문이 빠른 속도로 새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류독감이 전염병이 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중국 정부의 문제해결 능력 등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류독감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중국 정부가 사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사회적 불안과 조류독감의 세계적 확산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