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작년 기술료 수입 374억 .. 이공계 정부 출연硏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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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19개 이공계 정부 출연연구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기술료 수입 등 연구성과를 분석한 결과,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142건의 기술을 이전해 총 374억7000만원의 기술료를 벌어들여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ETRI 총연구비 4300억원의 8.83%에 해당하는 것이며 미국 퀄컴사에서 받는 CDMA 핵심 기술료 수입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19억8500만원)이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19억5300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17억3000만원) 한국전기연구원(13억3900만원) 순이었다. 그러나 ETRI를 제외한 다른 연구기관은 연구비 대비 기술료 수입이 1%에도 못미치는 0.84%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구기관의 특허 등록 수에서도 ETRI가 가장 많아 1070건이었으며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320) 한국화학연구원(191) 생명공학연구원(80) 기계연(59) 전기연(54) 순으로 밝혀졌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