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는 2~3년 내에 한국시장에 다시 진출할 것이다" 잭 마 중국 알리바바닷컴 대표이사가 17일 APEC 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시장 재진출의 뜻을 밝혔습니다. 마 대표는 "5년 전처럼 독자진출 방식이 아닌 한국내 사업 파트너를 찾아 '알리바바코리아'란 사명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 2000년 한국에 진출했지만 IT 거품 붕괴와 함께 사업에 실패하고 철수한 바 있습니다. 중국이 5년내 한국을 넘어 인터넷 최고 강국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표출했습니다. 마 대표는 "한국은 어딜가나 초고속인터넷을 쓸 수 있는 인터넷 강국이지만 중국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5년이 지나면 중국이 인터넷 1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