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산 안경렌즈 코팅후 국산으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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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벌여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서 안경 렌즈를 들여와 코팅한 후 국산 코팅렌즈로 속여 판 1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또 코팅되지 않은 렌즈로 제조 허가를 받았지만 코팅을 해서 판매한 11곳,허가사항을 변경하지 않고 원자재를 바꾼 15곳,신고 없이 렌즈를 수입한 3곳 등 29개 업소도 함께 적발했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고발 및 행정 처분했으며 무허가로 생산된 27만3847개 안경제품에 대해서는 봉인 조치했다.
중국 등지에서 비코팅 렌즈를 들여와 국내에서 코팅,국산으로 판매하는 것은 중국산 비코팅 렌즈의 경우 원료비가 1000원가량으로 1700원대인 국산 비코팅 렌즈보다 싸고 국내 코팅 기술이 우수하기 때문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