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T중공업 회장과 함께 세양선박 주식을 매입한 S&TC는 17일 보유 중인 세양선박 보통주 403만주 모두를 팔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TC의 처분 예정일은 21일이다. 이 회사는 "단순투자 목적에서 세양선박 주식을 샀으나 해운경기가 하락하고 유상증자로 물량이 늘어나 주식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측이 법원에 낸 세양선박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무효 가처분 신청은 기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