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공동 혁신도시에 나주‥한전 등 18개기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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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전남 나주시가 잠정 결정됐다.
이 곳에는 한국전력공사와 농업기반공사 등 광주·전남 지역으로 이전하는 18개 공공기관 중 해양경찰학교를 제외한 17개 기관이 들어선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17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서 7차 회의를 갖고 혁신도시 최종 후보지로 나주시를 1위로 선정했다.
나주시는 24명(시·도 추천 12,이전기관 추천 12)의 위원이 무기명으로 1순위 지역을 선정하는 투표에서 16표를 얻어 8표를 얻은 담양군을 따돌렸다.
장성군은 한 표도 얻지 못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번 투표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협의를 거친 후 이달 말께 혁신도시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산포,봉황면 일대 인구 5만명을 수용하는 200만평 규모로 조성될 것이 확실시된다.
나주시는 공공기관 이전의 취지와 광주·전남 양 지역 발전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도로망과 연구소를 잘 갖추고 있는 점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도시가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중 사업 시행자를 선정한 뒤 혁신도시 기본계획과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07년 착공될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