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보유 자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한국금융지주 100만주(1.6%)와 하나은행 29만9000주(0.16%) 등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각,600여억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한국금융지주 335억원과 하나은행 127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단순 투자목적으로 보유 중이던 하이닉스와 메디슨,세아베스틸 지분 일부를 100여억원에 처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매각한 지분 외에도 한국금융지주 125만371주(2.36%)와 하나은행 주식 416만9776주(2.22%)를 갖고 있으며 추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케미칼도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SK㈜ 지분 중 200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