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월드컵 골프대회 첫날 부진하게 출발했다. 한국남자골프의 간판스타인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장익제(32·하이트)가 짝을 이룬 한국은 17일 포르투갈 알가르베 빅토리아G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출전 24개국 가운데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 ▶18일 0시 현재 2명의 선수 중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방식으로 벌어진 이날 한국은 예상보다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3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5,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서 3타를 줄였다. 11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으나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15,17번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한국과 한조로 플레이한 인도와 호주가 12언더파 60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웨일즈와 스웨덴이 1타차로 공동 3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