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 3분기에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4분기 들어서도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18일 공시를 통해 지난 10월 한 달간 순이익이 171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17%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은 4668억원으로 전달보다 25% 늘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85억원,236억원으로 지난 9월에 비해 208.3%,274.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10월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해양플랜트 재료비 등 원가 절감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수주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분기에 수주 물량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