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인피니언, 메모리반도체 분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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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의 D램 생산업체인 독일의 인피니언이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을 분사한 뒤 기업공개(IPO)키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이는 최근 인피니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 매각설이 제기된데 이어 나온 결정이다.
인피니언은 1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연간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를 내년 7월에 분사한 뒤 기업공개를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용 및 보안카드용 칩을 만드는 로직(Logic)과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분리해 사업진용을 재편하겠다는 경영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볼프강 지바르트 인피니언 회장은 "로직과 메모리반도체 사업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두 사업부 모두 성장성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분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