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무인카메라 … 경부고속도 구미인근 속도위반 단속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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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3곳과 서울시내 6곳,부산시내 1곳에 설치된 속도 위반 차량 단속 무인카메라가 '단속 실적'상위 10위에 들었다.
18일 경찰청이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에게 제출한 '무인 카메라 단속 현황'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구미IC를 1.7km 지난 지점에 위치한 카메라가 올 들어 10월까지 3만6871건의 단속 실적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122대의 차량을 단속한 셈이다.
이어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 앞 도로의 카메라가 3만1816건을 적발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김천JC를 2.7km 지난 지점에서 2만4709대의 차량이 단속에 걸렸고,서울 강남구 삼성동 잠실역 방향 삼성교에서 2만4478건의 단속이 이뤄졌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IC를 6km 지난 지점에서도 2만227건이 적발됐다.
10월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국도·시내도로에 설치된 속도 위반 차량 단속 무인 카메라는 고정식 2936대,이동식 429대 등 총 3365대다.
한편 2003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찰이 속도 위반·신호 위반 등으로 부과한 범칙금과 과태료는 4325만여건에 2조1107억원으로 이 가운데 속도 위반이 1조5027억원으로 71.2%를 차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