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일본 덴소의 매출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도요타의 15.7%, 14.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만일 현대오토넷이 궁극적으로 덴소처럼 성장한다면 현대오토넷의 매출액과 시가총액도 현대차,기아차 합계의 15% 수준까지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오토넷(본텍 합병기준)의 2010년 예상 매출액과 현재 시가총액은 각각 현대차,기아차의 내년 매출액과 적정 시가총액의 7.0%와 7.7%에 불과하다고 분석. 특히 자동차의 전자부품 확대 추세로 인해 덴소의 도요타에 대한 매출액과 시가총액 비중도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현대차,기아차의 기업가치가 증가해도 오토넷의 시가총액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오토넷의 목표가를 1만16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40%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