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나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인피니온의 메모리 부문 분사로 국내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인피니온의 메모리 부문이 분사되더라도 공급에 영향을 주는 생산라인이나 영업환경에는 변화가 없어 단기적으로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인피니온의 투자 여력 감소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이는 인피니온의 기술을 사용하는 난야 등의 전체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D램 공급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D램 가격이 내년 1분기말부터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64비트 PC의 본격화 등으로 D램 업종이 호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가격 약세 국면이 D램 업종에 대한 투자 기회라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