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골드만삭스증권은 타이어업종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하강사이클이 임박했다면서 '휴식을 취할 때(Time for a pit-stop)'라고 비유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고유가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내년 마진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이어 업종 투자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 신규 설비 가동이 시작되면서 공급 과잉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제품 가격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강한 이익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 장기적인 구조적 리레이팅 스토리는 유효하나 밸류에이션도 고점에 다가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긍정적인 2007년 전망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 중반까지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릴 것을 권고했다. 한국타이어에 대해 시장수익률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만2200원으로 내놓았다. 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는 각각 시장수익하회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는 1만4800원과 1만9700원을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