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21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형 5기가바이트(GB)급 CF(콤팩트 플래시)카드 'RHMD5G'를 내놓았다.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으로 소니가 최근 발매한 1000만화소급 프리미엄 디카 'DSC-R1'과도 호환된다. 가격은 21만9000원.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가 주로 카메라 등에 쓰이는 CF카드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자금을 투입한다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환경에서 진짜 혁신이 자라나죠.”스왈로우즈는 강력한 브랜딩·제품 전략을 앞세워 스타트업 성장 방정식을 새롭게 쓰겠다고 나선 신규 액셀러레이터그룹이다. 전통적인 투자 시장에서 관심이 크지 않던 ‘쿨한 혁신’에 집중한다. 김호규 스왈로우즈 최고경영자(CEO)는 8일 “기존 투자 기준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창의성, 영감, 감각에 주목하고 함께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다양한 산업군에서 전문성을 쌓은 3명이 모여 스왈로우즈를 창업했다. 김 CEO는 네이버, 라인의 전략기획을 거쳐 글로벌 게임 액셀러레이터와 엔젤투자자로 활동했다. 전우성 최고브랜딩책임자(CBO)는 29CM, 스타일쉐어의 브랜딩 디렉터로 이름을 알렸다. 한성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딜리버리히어로, 빗썸 등에서 제품개발팀을 이끌었다. 세 공동창업자는 각각 스왈로우즈에서 투자, 브랜딩, 제품 개발 부문을 담당한다.스타트업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비전에 뜻이 맞았다. 전 CBO는 “브랜딩에 고민하는 스타트업들에 조언을 많이 했는데 이들의 여정에 끝까지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며 “브랜딩부터 제품 전략, 투자와 비즈니스 서포트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보통 액셀러레이터는 금융 전문가와 컨설턴트 출신이 많다. 브랜딩 전문성을 갖춘 사례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김 CEO는 “액셀러레이터 1세대가 금융 기반, 2세대가 기술 기반 투자를 했다면 이젠 제품이나 브랜딩을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를 하는 곳이 생겨야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인공지능(AI)이 쇼핑을 도와주는 ‘쇼핑 전용 앱’을 내놓는다. 초개인화 쇼핑 기술을 앞세워 쿠팡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초개인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서비스다. 지난달 30일 첫선을 보인 뒤 네이버 앱 내 서비스로 시험 운영 중이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 프로모션까지 종합적으로 추천한다.쿠팡의 새벽배송에 뒤처지는 물류 서비스도 공격적으로 확충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필수 소비재는 경쟁사 대비 제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일요배송, 도착보장 외에 전략적 투자 또는 협업을 통해 공격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새로운 물류 서비스 이용 대상을 월 4900원을 내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으로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신기록쇼핑 거래액 12.5조 '역대 최대'…"첫 연매출 10조 달성 청신호"12조5000억원. 올해 3분기 네이버에서 이뤄진 쇼핑 거래 규모다. 네이버 창립 이후 최대 기록이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전용 앱을 통해 쇼핑 사업을 더 키우기로 했다. 국내 경쟁사인 쿠팡과 중국 저가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 맞설 키워드가 ‘AI’라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본업인 ‘검색’은 물론이고 부동산, 지도 등 세부 서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인공지능(AI)이 쇼핑을 도와주는 ‘쇼핑 전용 앱’을 내놓는다. 초개인화 쇼핑 기술을 앞세워 쿠팡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초개인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서비스다. 지난달 30일 첫선을 보인 뒤 네이버 앱 내 서비스로 시험 운영 중이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 프로모션까지 종합적으로 추천한다.쿠팡의 새벽배송에 뒤처지는 물류 서비스도 공격적으로 확충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필수 소비재는 경쟁사 대비 제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일요배송, 도착보장 외에 전략적 투자 또는 협업을 통해 공격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새로운 물류 서비스 이용 대상을 월 4900원을 내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으로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