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 코다코 등 코스닥시장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지거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턴어라운드'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증권은 21일 코오롱정보에 대해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장기 관심주"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정보는 저수익성 IT기기 유통사업을 중단,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44.9% 감소한 297억원에 머물렀고,계열사인 베니트의 대규모 영업권 상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솔루션 사업 확대와 정통부의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 강화 등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국증권은 이날 어드밴텍에 대해 "i-Cam서비스의 성장성에 힘입어 내년이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5500원을 제시했다.


i-Cam서비스는 KT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CCTV를 확인,녹화할 수 있는 것으로 향후 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내년 매출은 올해 추정치보다 80.5% 증가한 608억원,영업이익은 295.7% 늘어난 76억원으로 예상됐다.


자동차용 엔진과 변속기 부품을 만드는 코다코도 실적개선 기대주로 꼽힌다.


한화증권은 코다코에 대해 "안성공장이 완전 가동되고 해외 완성차업체의 수입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