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일 현대INI스틸 부회장이 21일 사임했다. 지난해 4월 부회장에 취임한 지 1년7개월 만이다. 김 부회장은 고문직을 맡게 된다. 그는 취임 후 한보철강(현 현대INI스틸 당진공장)을 성공리에 인수한 데 이어 조기 정상화 작업을 이끌어왔다. 김 부회장의 사임으로 현대INI스틸은 이용도 대표이사 사장 단독경영체제로 운영된다. 회사측은 김 부회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