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그룹의 시보레 유럽 총책임자인 하디 스프랭거 전무가 "GM대우에서 내년에 출시할 첫 SUV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프랭거 전무는 GM대우 라세티의 세계투어링카챔피언십(WTCC) 출전에 맞춰 홍콩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럽시장에서 시보레의 가장 큰 약점이 디젤 차량이 없다는 것인데 GM대우의 SUV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GM대우 차량은 높은 가격 경쟁력, 탁월한 디자인과 내구성 등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향후 5년내에 판매를 연간 5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