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및 호텔 분야에선 하나은행,비씨카드,신한금융지주회사,경남은행,한국상호저축은행,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등 6개사가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충청은행과 보람은행,서울은행 등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인수해 국제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외형적 토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비씨카드는 어느 업종보다 경쟁이 치열한 신용카드 시장에서 회원사와 적절한 협업체계를 통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점수를 받았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08년까지 금융업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뉴뱅크 전략을 추진하는 등 선진 금융시스템을 도입,주목을 끌었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예금상품을 개발하는등 금융혜택에 소외된 서민과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경남은행은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사업조직을 과감히 개편,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은 30∼50대로 넓어진 고객층에 맞춰 발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