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기아차 등 10개의 투자유망 쇼핑목록을 추려냈다. 22일 오현석 삼성증권 분석가는 2분기 기업실적은 저점을 통과하고 3분기는 회복의 발판을 그리고 4분기는 본격 회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계절효과와 기저효과를 제외한 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7% 증가하면서 5분기만에 첫 플러스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 오 연구원은 "이같은 본격회복은 핵심업종의 제품경쟁력 제고와 수출-내수의 균형성장및 원자재 가격안정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진단하고"환율 안정에 따른 채산성 복원도 맞물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계,섬유/의복,제약,증권이 뜨는 별에 해당되고 운송,석유제품,철강,통신서비스,화학업종이 지는 별이나 밸류에이션과 모멘텀 여부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은행-IT-자동차 등 빅3 업종은 업황사이클은 상이하나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은행은 드라마틱한 실적 호전을 지속한 가운데 IT/자동차는 턴어라운드를 주도. 따라서 실적개선의 정도나 밸류에이션 수준,펀더멘탈 투자의견 등을 감안해 기아차,SK,웅진코웨이,한라공조,CJ홈쇼핑,LG화재,LG생명과학,한섬,평화산업,텔코웨어 등을 투자 유망 쇼핑목록으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