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1의 운동화 및 운동복 제조사인 나이키사 경영진을 태운 전용기가 21일 이륙 직후 착륙장치 고장을 일으켰으나 구사일생으로 비상착륙했다. 나이키사 전용기인 걸프스트림 V 제트기는 이날 오전 7시께 윌리엄 D 페레즈 사장 겸 CEO를 비롯한 경영진 3명과 직원 1명,승무원 3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힐즈버러 공항을 이륙해 토론토로 출발했으나 이륙 직후 착륙장치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륙 뒤 항공기 기체속으로 접혀 들어가 있어야 할 오른쪽 바퀴가 바퀴 여닫이에 걸려서 4분의 1 정도가 밖으로 뻗어나와 있었던 것.승무원들은 항공기 제조사인 걸프 스트림사의 조언에 따라 회항을 결정한 뒤 5시간 동안 공항 상공을 선회비행하며 연료를 모두 써버린 뒤 힐즈버러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이날 낮 12시11분께 착륙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