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손해보험사들이 변액퇴직연금 취급 허용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동부화재LG화재를 업종 내 최고 유망주로 꼽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손보사들의 변액퇴직연금 취급 허용안을 통과시켰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앞으로 퇴직연금뿐 아니라 일반변액보험까지 판매가 허용될 경우 손보사의 상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을 판매하려면 자산운용업 허가가 필요해 실제로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을 판매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내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락하고 금리 상승으로 손보사의 투자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손해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로 손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저평가돼 있는 동부화재 LG화재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