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 '매력' 넘친다 ‥ 수익 뛰어난데 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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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째 조정을 겪고 있는 삼양제넥스가 뚜렷한 이익개선 추세와 높은 자산가치를 바탕으로 상승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주영 연구위원은 22일 "삼양제넥스는 3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반면 주가는 10월 이후 10% 넘게 하락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국제 옥수수 가격이 올 들어 하락세를 지속 중이며,상반기에 싸게 산 옥수수가 하반기부터 생산에 본격 투입돼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전년 동기보다 11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자산가치도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란 진단이다.
이 회사의 비영업자산은 9월 말 현재 투자유가증권 638억원,현금성자산 1084억원 등 총 1722억원으로,시가총액의 75%에 달한다.
이 연구위원은 또 "앞으로 3년 동안 삼양밀맥스 삼양웰푸드 등 자회사에서 발생하는 지분법 평가이익도 연 7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9만86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