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훈 SK㈜ 전무 한국CFO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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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FO협회(회장 김상훈)는 22일 '2005년 한국CFO대상' 수상자로 최상훈 SK㈜ 전무를 선정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부문 최우수상은 정형량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이,코스닥시장부문 최우수상은 정영태 인탑스㈜ 상무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CFO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기업가치를 혁신적으로 창조해낸 최우수 최고재무담당자(CFO)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23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주인기 연세대 교수 등 6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경영투명성 구조조정 위험관리 등에 대해 4개월간 심사해 선정했다.
대상을 받는 최 전무는 SK㈜를 이사회 중심 경영과 투명경영의 실천을 통해 국내 최고의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수경기 침체와 급격한 유가변동 등 경영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무수익 자산 처분,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기틀을 마련했다. SK㈜의 기업가치는 2003년 말 3조5000억원에서 2004년 7조4000억원으로 111.4%나 커졌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정형량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전문회사로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기업체질을 개선시킨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코스닥시장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힌 정 인탑스㈜ 상무는 회사가 초창기에 유.무선 전화기 제조로 출발해 휴대폰 케이스와 프린터 부품 등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탄력적인 경영체제와 재무안정화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